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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온라인 서비스 제작

스타트업

by nononi 2023. 2. 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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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대다수는 아이디어에 기반한 앱 창업입니다.
많은 앱 서비스가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앱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개발 완료까지입니다.

  1. 아이디어
  2. 시장 검증(시장조사, 사용자 인터뷰)
  3. 팀 빌딩 (공동창업, 채용)
  4. 서비스 제작 (자체 제작, 외주제작) (waterfall 폭포수, Lean 린 또는 애자일Agile)

 

1. 아이디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두 가지 유형은
첫 번째, 스타트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두 번째,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스타트업을 하기로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따라 시장 검증 방식이 달라집니다.

 

2. 시장 검증

첫 번째, 스타트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경우입니다.

해외 성공한 스타트업 중 지역기반 서비스이고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차량 공유, 숙소 공유, 재능마켓, 소셜커머스, 주차대행, 세탁 대행 서비스 등 수없이 많습니다.

해외 성공 서비스를 국내에 적용할 때 비즈니스 모델은 검증되었기에 국내 적용을 위한 현지화만 필요합니다. 동일한 서비스일지라도 문화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다 보니 서비스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여 현지화를 시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경우 문제와 해결책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시장 검증을 합니다.

 

두 번째,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스타트업을 하기로 하는 경우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대부분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이며 창업자 자신이 해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당사자입니다. 아이디어가 창업자의 생활 속에서 나오기에 문제와 해결책이 명확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시장조사는 나와 같은 필요를 가진 이들이 많은가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이미 해당 솔루션을 실현한 서비스가 나와 있는지, 누군가 만들었다가 실패했는가를 조사합니다.

 

3. 팀 빌딩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제작을 위한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팀을 만드는 방법에는 채용과 공동창업이 있습니다.


채용

채용은 비용이 듭니다.


공동창업

서비스 제작 단계의 공동창업자는 엔지니어가 됩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을 서비스 제작을 위한 엔지니어라 합니다. 공동창업을 하는 경우 초기 제작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제작 단계에서의 변경을 수시로 적용할 수 있어 린 스타트업 방식의 제작이 가능합니다.

IT 종사자가 동료와 공동창업하거나 가족, 연인이 엔지니어라 의기투합만 히여 공동창업하면 좋겠으나 남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설명해서 공동창업자로 영입하는 것은 가장 어려우면서 힘들고 위험한 방식입니다.

어떤 사람인지,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원하는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알아야 하며 스타트업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의지가 있는지, 자금이 바닥나도 성공을 위해 참고 갈 수 있는지 등 자리가 비었다고 누구나 앉혔다가는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될 수 있습니다.

 

4. 서비스 제작

자체 제작

팀 빌딩을 했다면 자체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론으로는 폭포수 모델과 애자일 모델이 있습니다.

폭포수(water fall) 모델은 만들어야 할 항목을 모두 정의한 후 기획, 디자인, 개발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으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린(Lean) 모델은 만들어야 할 항목을 모두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 검증을 통해 하나씩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입니다.
애자일(Agile) 모델은 최소 구현 가능한 범위(MVP)를 정해 빠르게 제작 후 서비스를 키워 나가는 방식입니다.

린과 애자일 모델이 폭포수모델보다 장점이라고 하는 데는 제작 규모에 따른 제작 기간의 단축을 꼽습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 제작 기간은 3~6개월, 서비스 오픈은 제작을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면 잘 했다 합니다.
폭포수 모델을 이야기할 때 만들어야 할 항목을 정하는 요건정의에 몇 주, 프로토타입에 몇 개월이 소요된다는 가정이 있으나 한국의 폭포수 모델은 린이나 애자일처럼 빠르게 만들어지기에 기간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외주 제작

팀빌딩이 되지 않았다면 서비스는 외주로 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형 기업, 대형 서비스는 모두 외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어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라고 반드시 팀빌딩을 통해 스스로 서비스를 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홀로 창업한다면 외주 제작이 서비스를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외주도 채용이나 팀 빌딩 같이 어떤 업체, 어떤 작업자에게 맡기는 가가 중요합니다.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알 수 있고, 작업을 진행해봐야 잘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분리발주

서비스 제작에는 기획, 디자인, 개발의 3단계 작업이 필요하며 개발의 작업이 가장 많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 순차적인 작업입니다. 기획이 만들어지면 이를 근거로 디자인과 개발이 진행되며 디자인 시안이 확정되고 페이지 디자인을 해야 개발을 통해 작동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기획은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지 확인하고 사용자가 이용하게 될 모든 화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디자인, 개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디자인 시안은 서비스를 이쁘게 보이도록 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아 시안 결정에 있어 한 달 이상 걸리고 결국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제작 작업 지연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제작 작업을 하나의 계약으로 진행한다면 기획, 디자인 기간이 지연되는 만큼 개발 작업 기간을 줄어들게 만들고 개발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식은 기획, 디자인, 개발을 각각 맡기는 것입니다. 각각 맡기기 위해 작업자 또는 업체를 찾는 수고는 있겠으나 스타트업의 서비스 외주 제작에 이보다 안전하고 훌륭한 방법이 없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기획의 과정 조차 화면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구조, 논리적 흐름과 같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모든 규칙, 정책에 기반하기에 창업자가 직접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전문 기획자가 한 두 달 작업하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작업양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주와 같이 정해진 기간에 일정한 규모와 특정한 방식의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확정된 기획안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서비스 기획의 기획안은 스토리보드로 화면과 화면설명(기능명세), 서비스 구조도(IA), 서비스 프로세스(논리적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외주와 자체제작의 비용 비교

자체제작은 외주와 달리 기획, 디자인, 개발이 단계별로 나누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제든 같이 논의하고 변경하고 협력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작의 기간 만큼 비용이 들기에 외주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채용의 경우 제작 기간을 6개월로 하고 3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면 1억이 넘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비용이 많이 드니 기획은 창업자가 직접 하거나 디자이너에게 겸직시키게 됩니다. 채용의 최대 단점은 기간 내에 서비스를 제작하지 못해도 비용은 지출되어야 하고 직원이 퇴사하는 경우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외주 제작의 장점은 일정 비용 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외주의 특성상 작업의 과정을 확인할 수 없고 매주 리뷰 미팅을 통해 작업 여부를 확인해 야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를 소흘히 하는 경우 제작 기간 내에 작업이 완료되지 않고 완성도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용이나 외주 모두 작업이 잘 진행되도록 관리한다는 전제하에 최초 서비스 오픈을 위해서는 외주가 좋고, 외주가 완료될 때 쯤 채용을 통해 오픈 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개선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작한 인력이 운영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제작은 운영을 좋아하지 않고 운영은 제작을 좋아하지 않는 일의 특성이 있어 외주 제작의 경우 운영은 별도로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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